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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낙지잡이는 내가 최고'… 신안 압해도 장인선발대회

등록 2019.09.17 15: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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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신안 갯벌낙지 잡이. 2019.09.17. (사진=신안군 제공) photo@newsis.com

【신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신안 갯벌낙지 잡이. 2019.09.17. (사진=신안군 제공) [email protected]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8일 압해읍 수락마을 갯벌일원에서 '제1회 신안군 맨손낙지잡이 장인 선발대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맨손낙지잡이는 지난 2018년 11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6호로 지정됐으며, 올 행사는 맨손으로 갯벌낙지를 잡는 기술과 전통적인 어법을 보전하기 위해 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군은 올 부터 조례에 근거해 '신안군 수산업 장인'을 지정할 계획이며, 지정된 장인에게는 2년간 연 200만원의 군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영양성분이 풍부한 신안 청정갯벌에서 생산되는 낙지는 탕탕이를 비롯해 초무침과 볶음, 호롱이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즐길 수 있다.

박우량 군수는 "낙지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대표 수산물"이라며 "맨손낙지잡이의 전통기술과 문화를 계승해 어촌의 중요한 가치를 관리하고 보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44㎢의 넓은 갯벌도립공원과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신안군의 맨손낙지잡이는 1000여 어가가 연간 20만여접(1접 20마리)을 생산해 360억원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다.

현재 낙지잡이 시기를 맞아 1접당 1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압해읍에서 섬낙지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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