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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대규모 조직개편 입법 예고…48명 증원

등록 2019.09.17 16: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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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정책국 신설… 4국 1소 1실 26과로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대구시 동구청 외부 전경. 2019.9.17. (사진=대구시 동구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대구시 동구청 외부 전경. 2019.9.17. (사진=대구시 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대구시 동구는 민선 7기 출범 후 처음으로 주요 전략사업을 관장할 기획정책국을 신설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했다.

17일 동구에 따르면 중앙정부와 정책 공조, 복지 수요 증가에 따른 복지부서 확대, 문화콘텐츠와 관광산업의 육성과 기업지원,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동구의 조직 규모는 서울시를 제외한 30만 명부터 50만 명 사이의 인구를 가진 광역자치구 중 면적대비 공무원 수는 적은 수준이며 조직 규모는 3국 체제로 작은 편에 속한다.

이에 동구는 정원을 기존 951명에서 48명 증원된 999명으로 조정하고 3국 1소 2실 20과 108담당 체제를 4국 1소 1실 26과 117담당으로 개편하는 안을 준비했다. 이는 1국 6과 9담당이 늘어난 체제다.

국 단위로는 기획정책국을 신설하고 정책개발과, 관광과, 경제정책과, 어르신장애인과, 건강증진과 등 5과를 새롭게 설치한다.

국·부서 신설에 따라 기존의 자치행정국은 행정문화국으로 안전도시국은 도시안전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 기존 기획예산실, 정책개발과, 문화관광과 등 4개 부서는 업무조정, 명칭변경, 부서 신설 등도 진행되며 부서장 직급 신설, 복수직렬 조정 등이 이뤄진다.

보건소는 종전 보건과에서 보건정책과와 건강증진과 등으로 분리 및 부서 신설이 진행된다.

이로 인해 동구의 공무원 정원은 기존 951명에서 999명으로 48명이 증원된다. 4급 1명, 5급 5명, 6급 이하 42명이 증원된다.

조직개편안은 구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동구의회가 지난 3일부터 파행으로 이어지고 있어 조직개편안 확정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동구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대구시의 정책에 신속하게 발맞춰 나가고 혁신도시, 율하신도시 등 늘어나는 인구로 인한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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