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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차단' 울산시, 가용자원 총동원

등록 2019.09.17 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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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17일 경기 파주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파주 양돈 농가 양성축 발생으로 방역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의심 신고 접수 등 긴급상황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 차량 등을 대상으로 전국 일시 이동 중지 명령(Standstill)이 발령됨에 따라 양돈 관련 축산 시설과 축산차량 운행자의 이동을 전면 금지했다.
 
축산차량과 양돈 농가에 대한 소독도 강화키로 했다.
 
이날부터 축산 관련 차량 소독을 위한 축산차량 거점 소독시설(서울산IC 인근)을 운영해 축산차량 이동 시 반드시 소독토록 조치했다.
 
축협 공동방제단 9개 단, 구·군 소독 차량 2대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양돈농장과 주요 도로를 소독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 농장 일제 소독 및 임상검사를 철저히 하고 축산단체 모임·행사를 금지하며 해외 발생 국가 방문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시민들에겐 해외여행 시 불법축산물 반입 금지, 축산농장 방문자제 등 방역수칙을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므로 안심하고 국산 돼지고기를 먹어도 된다.

한편 시에는 25 농가에서 3만7145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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