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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때 6만여명, 국립산림복지시설 다녀가

등록 2019.09.17 16: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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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체험, 우리가족 곤충여행, 산림치유 등 프로그램 인기

지역경제 활성화, 일부 프로그램 운영 연장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립산림치유원의 산림치유프로그램인 잣나무 숲길 해먹체험 모습.2019.09.17(사진=산림청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립산림치유원의 산림치유프로그램인 잣나무 숲길 해먹체험 모습.2019.09.17(사진=산림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립산림 휴양시설이 여름철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7~8월 여름 휴가철 동안 전국의 국립산림복지시설에 총 6만38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다양한 산림휴양프로그램을 즐겼다고 17일 밝혔다.

산림복지시설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숲체원, 국립치유의숲 등으로 전국에 분포돼 있다.

올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5만4600여명 대비 17% 가량이 증가한 수치로 국립산림시설이 휴가와 산림힐링지로 자리매김하면서 휴가를 즐기려는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숲체원에서는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이색적인 가족프로그램을 제공해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역소득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경북 영주·예천지역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은 지역의 문화자원과 연계한 ‘선비체험’과 예천곤충생태원과 연계한 ‘우리가족 곤충여행’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선보여 올 여름철에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또 강원도 횡성숲체원은 지난해 대비 11.9%가 증가한 2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이 곳에선 지역기업인 국순당 주향로와 연계한 프로그램 ‘주(酒)말애(愛) 치유여행’과 ‘산촌으로 떠나는 치유캠프 운영, 호평을 얻었다.

대관치유의숲도 지난해 940여명에서 올해 1500여명으로 59% 가량 방문객이 증가했고 칠곡숲체원도 1만3000여명이 찾아 전년 동기대비 37.3%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관령치유의숲은 야간산림치유프로그램인 ‘대관령숲 별이 빛나는 밤에’를 이달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고 양평치유의숲도 ‘숲에서 놀개’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을 오는 26일 추가운영할 방침이다.

 산림청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은 “해마다 숲을 찾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숲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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