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구미공단 50주년' 구미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등록 2019.09.17 16:40: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미공단 50주년 기념행사 포스터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공단 50주년 기념행사 포스터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구미시는 올해 구미공단 조성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예술·체육 등 부서별 사업 연계를 통한 시민 축제를 18~20일까지 연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근대화를 이끈 구미공단의 50년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의 지속성장 가능성과 산업단지 비전 제시를 위해서다.

1969년 9월 16일 구미공업단지 조성 실시계획 인가일을 기준으로 올해 구미공단 조성 50년이 된다.

시는 16~22일을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해 1주일간 기념식과 문화·체육·예술행사 등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마련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맡은 역할을 수행한 근로자와 기업의 노고에 감사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18일 구미코에서 공단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포상, 구미 미래비전을 발표한다.

추억의 물품 전시, 사진전, 구미공단을 빛낸 인물전 등 반세기 구미공단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사관과 체험관을 운영한다.

같은 날 문화예술회관에서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강혜정이 출연하는 '클래식 음악의 밤' 행사도 준비돼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K-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 연주를 비롯한 성악과 바이올린 연주는 관람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명의 젊은 남성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앙상블 클라이버’의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는 흥을 돋운다.

19일에는 구미코에서 '2019 국제탄소산업포럼'과 코오롱 분수광장에서 '분수문화축제'를 연다.

20일 금오산 주차장 광장에서 밴드, 댄스, 국악 등 시민 동아리 10여개 팀이 꾸미는 시민 페스티벌도 눈길을 끈다.

노·사·민·정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인 '노동자 한마음대회'도 눈여겨 볼 만 하다.

공식행사를 마친 후 21일 금오산 주차장 광장에서 노동자 가요제(독창, 중창, 합창, 장기자랑 등), 노사민정 화합 퍼포먼스, 경축공연(가수공연), 중년을 위한 7090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끈 구미공단의 반세기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념 행사를 준비했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뜻 깊은 해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꾸민 시민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