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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미포조선 이전부지 개발 본격화…유관기관 MOU

등록 2019.09.17 16: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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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7일 오후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 남구청, 울산항만공사가 현대미포조선 장생포공장 이전부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다섯번째부터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 유상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 2019.09.17. (사진=울산 남구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7일 오후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 남구청, 울산항만공사가 현대미포조선 장생포공장 이전부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다섯번째부터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 유상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 2019.09.17. (사진=울산 남구 제공)[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 장생포 일원에 위치한 현대미포조선 장생포공장 이전부지 개발을 위해 유관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17일 오후 본관 회의실에서 울산 남구청, 울산항만공사와 함께 장생포 미포조선 이전부지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생포 미포조선 이전부지는 총 면적 9만7840㎡ 규모로 지난해 6월까지 선박블록 제작공장으로 사용된 이후 현재까지 1년 3개월째 유휴부지로 남아 있다.

부지 개발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유관기관들이 논의해 왔으나 입장 차이로 진척이 없다가 이번 협약 체결로 개발 추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개발방식, 개발주체 등 총 5가지 항목에 대한 3개 기관의 상호 협력방안이 담겨 있다.

개발방식은 우선 항만재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개발시기는 항만재개발 대상지 지정 여부와 현재 해당 부지에서 진행 중인 테트라포드 제조 공정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울산=뉴시스】지난 2018년 6월 철수한 현대미포조선 울산 장생포공장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지난 2018년 6월 철수한 현대미포조선 울산 장생포공장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올해 말 해당부지가 항만재개발 대상지로 선정될 경우 3개 기관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개발관련 법률을 검토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남구는 인접한 고래문화특구 내 관광시설과 연계되는 해양전망대와 인공해변, 해양박물관 등 항만친수공간 조성 추진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기도 했다.

유상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식을 계기로 미포조선 이전부지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유관기관 3곳이 힘을 합쳐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부지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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