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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천시와 하반기 첫 예산정책협의…"GTX-B 조기개통 지원"

등록 2019.09.17 16: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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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1일까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협의회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19.09.17.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각 광역자치단체와 예산·정책을 논의하는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 첫 일정으로 인천시와 협의회를 갖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조기 개통 등을 위한 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천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을 비롯해 인천을 지역구로 둔 소속 의원들이, 인천시에서는 박남춘 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은 사실 경제력이나 소비지수를 비교하면 서울시나 경기도와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며 "세입 전망을 봐도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어서 예산에 있어 각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 규제가 존재하는 것도 알고 있지만 인천만이 가진 독특한 강점을 규제하는 것은 재고해주실 필요가 있다"며 "바이오와 항공정비 산업 분야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 지원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당위원장이자 인천 남동구을을 지역구로 둔 윤관석 의원은 GTX B노선 예타 통과와 제2경인선 예타 착수, 인천 2호선 검단연장 예타 선정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당 지도부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더욱더 많은 중앙당과 지도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토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충 등 예산을 필요로 하는 산적한 현안 해결에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해찬 대표는 "어렵사리 당정 간 협의를 통해 GTX B노선이 예타를 통과했는데 조기 착공이 매우 중요한 만큼 당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2경인선도 (예타를) 심사 중인데 당에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GTX-B 노선은 송도~부평역~여의도~청량리~남양주를 잇는 민간투자철도사업으로 개통이 완료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그는 이날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이 병은 백신이 없어 확산되면 속수무책 당한다. 인천도 파주에서 멀지 않기에 확산되지 않도록 각별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지역 균형에 있어 실효성 있는 조치가 마련돼야 하고 미뤄온 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하기 위해 지역 예산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용해 2020년 예산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광역철도는 만성적인 수도권 교통난 해결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수도권 광역교통 대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GTX B노선과 제2경인선 후속 조치가 최대한 빨리 이뤄지도록 저도 함께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 역시 "현재 우리나라의 여러 경제적 문제로 인해 이번 예산은 확장적 재정 운영이 불가피해서 예산이 많이 반영됐다"며 "반영된 예산을 잘 지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인천을 시작으로 다음달 31일까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상반기 협의회의 경우 각 지역을 방문해 열었지만 하반기에는 모두 국회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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