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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부귀면, 전국주민자치박람회 1차 통과···전북 유일

등록 2019.09.17 16: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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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청

전북 진안군청

【진안=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춘)가 전북에서 유일하게 '제18회 전국주민자치 박람회 우수사례' 1차 심사를 통과했다. 
 
17일 진안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열린사회시민연합 등은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공동체를 선발하고 시상·소개하는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주민자치 분야와 지역활성화 분야, 학습공동체 분야, 주민조직 네트워크, 제도정책 분야로 나눠 공모절차를 진행중이다.
 
공모에는 78시군의 402개 공동체가 서류를 제출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북에서는 진안군을 포함해 3개 시군의 3개 공동체가 공모절차에 응했다. 이 중 주민자치 분야를 공략한 진안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만이 1차 서류평가를 통과했다.

부귀면은 인구가 3000명이 넘지 않는 작은 농촌마을이다. 부귀면 주민들은 지난해 마을에서 발생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자는 주민자치를 결의하고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자치를 실현해 가고 있다.
 
 지난 4월20일 '대한민국 주민자치 실전서' 박경덕 저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자치를 공부하고 있다. 부귀면 거석공원을 직접 관리하면서 행정에서 지급한 인건비를 자치예산으로 편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이와 관련, 열린사회시민연합은 전국에서 참여한 총 402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서류평가를 해 113개 공동체를 선별했다.  24일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80여 공동체를 뽑는다.

선발된 공동체는 대상(국무총리상)과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 우수상, 장려상이 수여된다.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8회 전국주민자치 박람회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자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주어진다.
 
박영춘 주민자치위원장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자치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양질의 자치 서비스를 제공해 자치의 꽃이 활짝 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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