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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트럭 절벽 밑으로 추락...최소 15명 숨져

등록 2019.09.17 16: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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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블라얀(필리핀)=AP/뉴시스】필리핀 구조대원들이 20일 남부 민도로 옥시덴탈주 사블라얀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밤 버스 1대가 협곡 아래로 추락해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여러명이 부상했다. 2018.3.21

【사블라얀(필리핀)=AP/뉴시스】필리핀 구조대원들이 20일 남부 민도로 옥시덴탈주 사블라얀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밤 버스 1대가 협곡 아래로 추락해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여러명이 부상했다. 2018.3.21


【마닐라=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필리핀 남부 사우스 코바타보 주에서 17일 20명을 태우고 주행하던 트럭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적어도 1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트럭은 이날 오전 10시35분께 트볼리 람살로메 마을 인근 도로를 지나다가 갑작스레 방향을 틀면서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

트럭이 추락하면서 타고 있던 14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남은 사람도 중경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우스 코타바토 주 재난위험 관리국 롤리 도아네 아키노 국장은 벌써 희생자 수가 15명으로 늘어났다고 확인했다.

아키노 국장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실려간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이 끝내 숨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절벽에서 떨어진 트럭은 제네랄 산토스에서 수랄라로 가다가 사고를 만났다고 아키노 국장은 말했다.

아키노 국장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많은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에서는 열악한 도로 사정과 운전 부주의 등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해 상당한 인명피해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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