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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조현우, 200경기 출전 기념 스페셜 유니폼 매진

등록 2019.09.17 17: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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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사진=포워드

조현우, 사진=포워드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발매한 골키퍼 조현우의 K리그 200경기 출전 기념 유니폼이 매진됐다고 제조사인 '포워드'가 17일 밝혔다.

스페셜 저지(기념패치 부착), 머플러, 페넌트, 핀 배지 총 4가지로 구성된 스페셜 에디션은 총 500장만 한정 발매됐다.

'프리즘 팩'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이 유니폼은 대구와 고락을 함께 한 조현우의 별명인 '빛현우'에 맞춰 제작됐다고 포워드 측은 설명했다.

특수한 반사 소재를 로고, 엠블럼, 등번호 프린팅 등에 사용, 경기장 조명이 비춰지면 무지개 빛 색상으로 유니폼이 빛나도록 했다.

'포워드'는 앞서 지난 2016년, 조현우의 100경기 기념 유니폼을 출시한 적이 있다. 이번 200경기 유니폼까지 함께 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대구 구단 관계자는 "구단으로 이번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각종 문의가 빗발치며 정상적인 업무에 지장이 있을 정도였다"면서 "빠르게 매진되는 걸 보면서 상당히 놀라웠다"고 했다.

조현우는 지난 1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경기에 이 유니폼을 실제로 착용하고 나와 무실점 활약을 펼쳤다.

유니폼을 디자인한 최호근 아트디렉터는 "K리그 시장 특성상, 일반적으로 유니폼 100장의 재고도 소진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팬들이 줄을 서고, 온라인 스토어가 마비되는 등 좋은 반응을 볼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는 이번 시즌 관중몰이에 성공하며 K리그 인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시즌 대구의 평균 관중은 1만498명에 육박한다. K리그1 전체 12개 구단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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