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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곽마을 4개 코스 '한양도성 달빛기행'…참가자 모집

등록 2019.09.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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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35명 선착순 접수

【서울=뉴시스】서울 한양도성길 백악달빛 모습. 2019.09.18.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한양도성길 백악달빛 모습. 2019.09.18.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한양도성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양도성 달빛기행은 600년 도성을 비췄던 달빛을 따라 성곽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골목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시는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오는 24일, 26일, 10월15일, 10월17일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24일에 시작되는 코스는 인왕산 아래의 행촌성곽마을이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출발해서 행촌동 골목길을 지나, 암문을 통해 도성을 만나게 된다. 종착지는 수성동 계곡이다.

26일에 진행되는 두번째 코스는 20대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낙산 코스이다. 이화마을(도성 안)과 369성곽마을(도성 밖)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다음달에는 보름달빛을 따라 백악(북정마을)코스와 목멱(다산성곽마을)코스가 운영된다.

백악코스는 와룡공원에서 출발해서 성밖 마을인 북정마을의 야경을 볼 수 있다. 도성 야경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말바위조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야경을 10월15일 저녁에 만날 수 있다.

목멱코스는 조선 태조때 쌓았던 성벽이 온전히 남아있는 소나무길이 있다. 종착지는 남산 팔각정으로 도성 안과 밖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야간프로그램의 특성상, 참가대상은 성인으로 제한된다. 해설은 '서울KYC(한국청년연합) 도성길라잡이' 가 담당한다. 성곽마을 이야기는 각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진행한다.

신청은 매회 35명씩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실시한다. 참가비용은 무료다. 이달 참가자접수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모집한다. 10월 참가자 접수는 다음달 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기타 달빛기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양도성도감(2133-2657)으로 문의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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