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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2018년 中대외투자 1430억$...일본 이어 세계 2위

등록 2019.09.17 17: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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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27일 제2회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의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포럼 기간 동안 640여억달러(한화 74조3천여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협력·협의가 체결됐다"며 성과를 밝히고 더 많은 이들의 지지와 참여를 당부했다. 2019.04.27.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27일 제2회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의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포럼 기간 동안  640여억달러(한화 74조3천여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협력·협의가 체결됐다"며 성과를 밝히고 더 많은 이들의 지지와 참여를 당부했다. 2019.04.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해 중국 대외투자는 1430억4000만 달러(약 170조2180억원)로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라섰다고 레코드 차이나와 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2018년 중국 대외 직접투자 통계 공보'를 인용해 작년 세계 대외 직접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속에서도 중국의 해외투자는 9.6% 줄어드는데 그치면서 1431억6000만 달러의 일본에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누계 대외 직접투자는 1조9800억 달러에 이르러 2002년 말에 비해선 66.3배로 팽창, 세계 랭킹도 25위에서 미국과 네덜란드에 이은 3위까지 도약했다.

상무부 통계공보는 지난해 중국 기업의 대외 직접투자가 감소한 주된 요인으로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새로운 투자정책을 거론했다.

55개 국가가 외국자본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를 최소한 112건이나 강구했다. 이중 3분의 1이 외국자본의 투자를 새로 제한하거나 규제하는 것으로 상당수가 국가안전보장을 이유로 들었다고 한다.

한편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2019년 세계투자보고'로는 2018년 미국 다국적기업에 의한 대규모 자금환수로 미국은 순대외투자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상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유럽의 다국적기업의 대외투자는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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