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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상담 챗봇' 시민 아이디어로 진화…챗봇톤 참가자 모집

등록 2019.09.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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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9일 챗봇톤 개최

【서울=뉴시스】서울시 120챗봇톤 대회 포스터. 2019.09.18.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 120챗봇톤 대회 포스터. 2019.09.18.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120상담 챗봇'을 주제로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는 '2019 서울 인공지능 챗봇톤'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챗봇톤(Chabothon)은 인공지능 대화서비스인 '챗봇'을 주제로 하는 해커톤을 뜻한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대회를 뜻한다. 참가자들은 챗봇톤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질의응답을 수행하는 챗봇을 만들게 된다.

챗봇톤의 주제는 '시민의 아이디어로 성장하는 120상담 챗봇'이다. 120상담 챗봇은 전화번호 등 단순 문의 시에도 몇 분씩 기다려야 하는 상담사 연결대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서비스 시작한 인공지능 상담사다.

챗봇톤에서는 서비스 중인 제로페이, 따릉이, 청년통장 등을 보완 제작한다. 또는 아직 서비스 하지 않지만 시민에게 유익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를 자유롭게 선정 제작할 수 있다.

챗봇톤은 다음달 9일 서울창업허브(마포구 공덕동)에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접수마감은 오는 30일까지이다.

대한민국 국민, 외국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장대회 접수 인원은 100명 내외이다.

현장대회 참가자는 사전교육 시 6명 이내의 팀으로 구성된다. 챗봇톤 당일 20개 내외의 팀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현장대회에서는 총 6개의 우수팀이 선발된다. 시상내역은 ▲최우수상 1팀 (100만원) ▲우수상 2팀 (각 50만원) ▲장려상 3팀 (각 30만원)이다.

현장 대회 참여가 어려운 경우는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며 참가 접수인원은 제한이 없다. 온라인 참가는 참가신청 접수 시 '온라인 참여'로 등록해야 한다. 챗봇톤 당일 지정된 시간(오전 9시~오후 4시) 중에 챗봇 제작 산출물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챗봇톤에서 수렴된 다양한 아이디어는 향후 120상담 챗봇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인공지능은 데이터 개방과 공유, 그리고 시민참여 기반의 오픈이노베이션이 핵심 성공요소"라며 "아직은 걸음마 단계의 120상담 챗봇이지만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 상담데이터 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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