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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오징어가공업체 숨진 노동자 3명 장례 합의

등록 2019.09.17 18: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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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 1명은 협의 중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10일 오후 경북 영덕 축산면의 한 오징어가공업체 지하탱크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2019.09.10.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10일 오후 경북 영덕 축산면의 한 오징어가공업체 지하탱크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2019.09.10.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오징어가공업체에서 숨진 외국인 노동자 4명 중 3명이 장례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영덕군 등에 따르면 숨진 외국인 노동자 4명 중 태국인 3명의 유족은 18일 오전 시신을 화장한 뒤 유해와 함께 자국으로 돌아가기로 합의했다.

유족들은 최근 오징어가공업체 대표 등과 장례와 보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숨진 4명 중 베트남인 A씨의 유족은 업체 측과 장례나 보상에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재 숨진 4명의 부검을 모두 마친 상태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영덕군 축산면 A오징어가공업체에서 3m 깊이의 수산물 폐기물 지하 탱크를 청소하던 태국과 베트남 출신 외국인 노동자 4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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