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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파주 돼지열병 발병 평양선언 1주년 '평화열차' 행사 취소

등록 2019.09.17 21: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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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로 도라산역 집결 후 평화음악회 예정

도라산역 30㎞ 떨어진 곳에서 ASF 발병

차단 방역 중요성 감안해 행사 취소 결정

【서울=뉴시스】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훈 기자 = 경기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하면서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 국민 참여 행사가 취소됐다.

통일부는 17일 "19일 경기 파주 도라산역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의 일부 계획을 변경하여 추진할 예정"이라며 "여러 지자체가 참여하는 '평화열차' 등 행사는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초 통일부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주민들이 열차를 타고 파주 도라산역에 집결한 다음 평화음악회를 진행하는 방식의 국민 참여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그러나 행사를 이틀 앞두고 도라산역과 30㎞가량 떨어진 곳에서 ASF가 발병함에 따라 통일부는 차단 방역의 중요성을 감안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는 대신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해 의미와 성과를 되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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