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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2건 자폭테러로 최소 48명 사망 수십명 부상

등록 2019.09.17 23: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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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은 선거유세 벌이던 가니 대통령 겨냥…대통령 무사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AP/뉴시스】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겨냥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한 아프간 북부 파르완주에서 17일 경찰 한 명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아프간에서는 이날 2건의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48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이는 탈레반 반군과의 평화협상이 죽었다고 선포된 후 발생한 최악의 테러이다. 2019.9.17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AP/뉴시스】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겨냥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한 아프간 북부 파르완주에서 17일 경찰 한 명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아프간에서는 이날 2건의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48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이는 탈레반 반군과의 평화협상이 죽었다고 선포된 후 발생한 최악의 테러이다. 2019.9.17

【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아프가니스탄에서 17일 2건의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48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이는 탈레반 반군과의 평화협상이 죽었다고 선포된 후 발생한 최악의 테러이다.

탈레반 반군은 북부 파르완주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던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을 노린 자폭 테러와 수도 카불 중심부에서 발생한 또다른 자폭테러 등 2개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가니 대통령은 자폭 테러 현장에 있었지만 부상 없이 무사했다. 이 테러로 26명이 사망하고 42명이 부상했다고 아프간 내무부의 나스랏 라히미 대변인은 밝혔다. 사망자 중 4명은 아프간 군인이었고 부상자들은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였다.

대통령을 노린 자폭테러 몇시간 후 수도 카불의 미국 대사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아프간 군기지를 겨냥한 또다른 자폭테러가 발생해 2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아프간은 오는 28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탈레반 반군은 대통령선거 실시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탈레반 반군은 아프간 국민들에게 선거에 불참하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선거 유세와 투표소가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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