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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아프간 결의안에 中요구 일대일로 언급 안해

등록 2019.09.18 0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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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안으로 지역적 연결 필요성 강조

유엔 안보리, 아프간 결의안에 中요구 일대일로 언급 안해

【유엔본부=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유엔 안보리가 17일(현지시간) 중국이 요구해온 일대일로에 대한 언급을 포함시키지 않은 아프가니스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아프간에서 유엔의 정치적 임무를 연장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중국이 요구해온 1조 달러를 투입하는 일대일로에 대한 언급을 결의안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결의안은 그러나 지역적 연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해다. 이는 일대일로 언급이 빠진데 대한 타협책으로 풀이된다.

중국과 러시아가 일대일로에 대한 언급을 결의안에 포함시키자는 중국의 요구와 관련 미국 등 다른 안보리 회원국들과 대립해 오다 일대일로 언급은 빠지는 대신 지역적 연결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타협안에 합의가 이뤄졌다.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 대사는 한 회원국의 반대가 아니었다면 결의안이 보다 강력하게 아프간의 정치적 우선순위를 분명히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한 회원국은 중국을 지칭한 것이 확실하다.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유엔주재 독일 대사는 이 결의안은 아프간 국민들은 중심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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