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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에너지장관 "이달 내 공격 전 산유량 수준 초과"

등록 2019.09.18 03: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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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산유량 절반, 이미 회복돼

9월 말까지 공격 전 960만보다 많은 1100만 배럴 도달할 것

【빈(오스트리아)=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의 새 에너지장관으로 8일 임명된 압둘라지즈 빈 살만 사우디 왕자. 사진은 지난 2018년 6월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압둘라지즈 빈 살만의 모습. 2019.9.8

【빈(오스트리아)=AP/뉴시스】지난 2018년 6월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의 모습. 살만 장관은 17일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은 17일 사우디 산유시설에 대한 지난 14일의 공격으로 줄어든 사우디 산유량의 절반이 회복됐다며 이달 안에 공격 전보다 많은 하루 1100만 배럴의 산유량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9.18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은 17일 사우디 산유시설에 대한 지난 14일의 공격으로 줄어든 사우디 산유량의 절반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살만 장관은 이날 제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아부카이크 탈황 시설과 쿠라이스 유전에 대한 공격으로 사우디는 전체 산유량의 절반이 넘는 하루 570만 배럴의 석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었다. 이는 전세계 하루 생산량의 약 5%에 달하는 규모이다.

살만 장관은 이어 사우디의 산유량이 이달 안에 공격받기 전 수준을 뛰어넘는 하루 1100만 배럴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격 전 사우디의 산유량은 하루 960만 배럴이었다.

사우디가 지난 2015년 3월 이후 싸우고 있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지만미국과 사우디 관리들은 이란이 공격을 감행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란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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