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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은행株, 이익 안정·지속성 기대 견고해…배당주 매력↑"

등록 2019.09.18 08: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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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은행株, 이익 안정·지속성 기대 견고해…배당주 매력↑"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교보증권은 18일 "양호한 실적 전망으로 과거 대비 국내 은행의 이익 안정과 지속성에 대한 기대가 견고해지고 국내 은행들의 배당정책 변화에 따른 향후 배당 성향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해외 은행의 배당수익률과 비교하더라도 국내 은행주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다. 최근 은행주가 배당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김지영 연구원은 먼저 "금융주 가치평가 기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배당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의 변화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국내 은행주가 미래 배당성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 은행의 수익성 추구와 공공성 조화에 대한 국내 인식의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당소득의 해외 유출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수급 측면에서 투자자 확대를 위한 방안과 이익측면에서 ROE 상승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은행주를 매수해야 하는 이유로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정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화대출금의 꾸준한 증가세에 힘입어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한 이자수익 증대가 예상된다"며 "양호한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2019년에도 은행 이익은 2018년 대비 이익 증가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대비 높아진 배당성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은행대비 매력적인 배당주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저금리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락을 고려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저평가 매력도 여전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향후 이익안정성을 바탕으로 배당성향 상향조정 등에 따른 안정적인 배당수익률 확보가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은행주에 저축하는 것도 저금리 상황에서 좋은 투자방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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