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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신품종 사과 '피크닉' 본격 출하

등록 2019.09.18 14: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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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예천군 한 과수원에 신품종 사과 '피크닉'이 탐스럽게 달려 있다. 2019.09.18 (사진=예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예천군 한 과수원에 신품종 사과 '피크닉'이 탐스럽게 달려 있다. 2019.09.18 (사진=예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예천=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에서만 재배 중인 신품종 사과 '피크닉'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피크닉' 사과는 나들이 계절인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가 제철인 무게 220g 가량의 신품종이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성해 2011년 품종 등록했다.

이후 예천에서 실시한 지역적응시험에서 신품종으로서의 우수성이 검증돼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재배되고 있다.

재배 4년차를 맞은 지난해의 경우 생산량 대부분을 택배 위주로 판매한 결과 입소문을 타고 주문이 폭주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피크닉'은 비슷한 시기에 출하되는 '양광'과 '감홍' 품종에 비해 크기는 작은 편이다.

새콤한 맛이 강한 양광과 달콤한 맛의 감홍을 섞어놓은 듯 새콤달콤한 두 가지 맛의 조화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과육의 경도가 높아 아삭거리는 식감이 일품이고, 과즙도 풍부하다.

군 관계자는 "매년 늘고 있는 수입과일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맛으로 승부할 수 있는 피크닉 품종을 도입했다"며, "앞으로 피크닉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예천사과의 대표품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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