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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공공비축미 7만3천t 다음 달 초부터 매입

등록 2019.09.18 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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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톤백으로 벼를 수매해 무게를 재고 있는 모습. 2019.09.18 (사진=뉴시스 DB)

【안동=뉴시스】 톤백으로 벼를 수매해 무게를 재고 있는 모습. 2019.09.18 (사진=뉴시스 DB)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공공비축미 7만3000t(산물벼 2만t· 포대벼 5만3000t)을 다음 달 초부터 12월말까지 매입한다.

이는 전남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물벼는 다음 달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수확한 상태로 매입하고, 포대벼는 11월초부터 12월말까지 시·군이 지정한 수매장소에서 수분량 13.0~15.0% 이내의 상태로 40kg 또는 800kg 단위로 매입한다.

공공비축제도란 양곡관리법에 따라 양곡(식량) 부족으로 인한 수급불안, 자연재해 등 비상시에 대비해 정부가 일정물량의 식량을 비축하는 제도로 2005년부터 시행됐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중간정산금 3만원(40kg포대당)은 농가가 수매한 후 즉시 지급되고, 최종정산은 12월말이 이뤄진다.

지난해 가격(40kg/포)은 특등 6만9260원, 1등 6만7050원, 2등 6만4070원이다.

시군별 공공비축미 물량은 논 타작물 재배실적(40%)과 전년도 매입실적(25%), 벼 재배면적(25%), 수급안정 시책평가(10%)를 기준으로 배정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공비축미 수매에 농민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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