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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터, 골다공증 연구 성과 JMC 발표

등록 2019.09.18 09: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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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길홍 교수팀과 함께 연구한 ‘골다공증 신약 후보물질’을 신약 개발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저널 오브 메디시널 케미스트리(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JMC)’에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JMC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nce Citation Index, SCI)급 논문으로 분류되며 신약개발분야 IF(Impact factor, 저널의 인용정보를 수치로 나타내는 지수)가 상위 5%인 최고권위 국제학술지다.

바이오센터의 ‘벤질리덴아세톤 유도체의 구조-활성상관관계를 이용한 파골세포 형성 억제 및 골아세포 생성 활성 연구’가 JMC에 실린 것은 세계적으로 우수성과 과학적인 입증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골다공증은 노화로 인해 뼈의 질량감소와 뼈 조직의 구조학적 퇴화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 가능성이 높아진다.

골다공증 환자는 이미 골밀도가 낮아 골 분해 억제보다는 골 형성 효과가 있는 물질을 통해 골밀도를 개선하는 것이 치료에 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현재 일반적인 의약품의 경우 골 분해 억제를 통한 골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골 형성 촉진을 위한 뚜렷한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골다공증치료 후보물질은 골 형성 촉진작용과 골 분해 억제작용을 동시에 갖는 물질이다. 또 천연물 단일성분으로부터 유래해 비용 부담이 적고 독성이 낮으며, 간·지방·피부·장 등에 세포 손상 현상이 없어 장기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만성 난치성 골질환 치료 등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신규물질 개발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2018년도 바이오신소재 개발사업’의 성과로 2018년 7월 신규물질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물질 개발과 기술이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바이오센터(☎031-888-6930)로 문의하면 된다.

연구책임자이자 논문의 주저자인 바이오센터 구진모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찾은 물질은 골 분해 억제 효과와 골 형성 촉진 효과를 동시에 갖는 혁신적인 치료물질이다. 특히 골 분해 억제 효과는 기존 골 분해 억제제인 포사맥스(Fosamax)에 비해 40배 이상”이라며 우수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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