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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통제반 운영

등록 2019.09.18 09: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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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시 제공)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 양돈농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확진에 따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실무진으로 구성된 현장통제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장통제반은 현장의 출입통제, 소독 등 차단방역과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한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인체감염은 없고, 돼지 및 멧돼지와 동물에서 발생되는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폐사율이 높지만 사용가능한 백신이 없어 급성형은 거의 100%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군구 야생동물 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방극호 환경정책과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에 오염되지 않도록 남은 음식물을 버리거나 야생동물에 먹이주기를 금지하고, 인천의 특성상 공항과 항만을 이용하는 많은 내외국인의 불법축산물 반입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귀·배·사지에 충혈과 푸른 반점, 코나 항문에서 출혈 등의 의심 증상을 보이는 야생멧돼지를 발견할 경우 신고자에게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시 100만원의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6월과 7월 북한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현장통제반을 운영한바 있으며, 경기 파주 양돈농가 확진일인 지난 9월 17일부터 현장통제반 등 비상근무체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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