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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공공기관 최초로 발달장애인 연주단 창단

등록 2019.09.18 11: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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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클라리넷 등 관현악 앙상블 11월 창단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방안 10월 발표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교육부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충남대병원 강당에서 충남대병원, 대전광역시교육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공기관 최초 장애인 연주단 미라클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남대병원이 이번에 창단하는 장애인 연주단은 5~7명의 클래식 앙상블이다. 오는 10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피아노·클라리넷·바이올린 등 관현악 분야에 실력 있는 전문연주가를 선발하고 11월 창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이들 연주단원을 계약직 또는 공무직 6등급 단시간제(4시간) 형태로 고용할 계획이다. 연주단은 앞으로 주 1~2회 병원 내 환자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어울림 음악회를 열고 자체 기획공연을 여는 등 병원 안팎으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발달장애학생들에게 음악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고용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기관에 새로운 고용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교육부는 이날 협약 이후 현장경청회도 진행한다. 예술분야 장애학생 전문 직업인을 발굴·양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다. 교육부 이홍열 장애학생진로평생교육팀장을 비롯해 충남대병원과 문화체육관광부, 특수학교 교장, 학부모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는 10월 발표할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방안(2020~2022)에 경청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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