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지리산 덕평봉 설산습지에서 힐링하자···해발 760m
정승이 세명 태어났다는 지리산 끝마을 하동군 화개면 삼정마을에서 1㎞를 더 가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해발고도 750~760m 부근에 설산습지가 있다.
부처가 고행했다는 히말라야 설산의 이름을 딴 마을이 있었던 곳으로 30년 전 전답으로 사용됐지만 사람이 떠나면서 휴경상태로 유지됐다.
그 후 자연적 천이를 거쳐 지리산 동식물들의 안식처가 됐다. 동물 421종, 식물 824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복원 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경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하다는 의신계곡을 따라 공기를 채집해 산소캔 ‘지리에어’를 생산하는 의신마을에서 설산습지까지 3.5㎞를 걸으며 명상하는 산소샤워힐링 여행 프로그램과 힐링푸드도 개발됐다.
윤상기 군수는 “과거의 식생을 복원해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 및 탄소없는 마을과 함께 생명의 가치를 체험하는 산소샤워힐링여행 프로그램을 설산습지에서 운영한다”며 “향후 하동이 세계적인 생태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하나하나 생태 인프라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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