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앤젤리나 졸리 '말레피센트 2', 10월 17일 국내 개봉 확정

등록 2019.09.18 10:13: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앤젤리나 졸리 '말레피센트 2', 10월 17일 국내 개봉 확정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앤젤리나 졸리의 '말레피센트 2'가 다음달 17일 개봉한다.

영화 '말레피센트 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며 전개된다. 이들의 대립으로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앤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이 다시 한번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역을 맡았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미셸 파이퍼가 '잉그리스 왕비'로 합류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요아킴 뢰닝 감독이 새롭게 연출을 맡아 더욱 장대한 스케일을 담아낼 예정이다.

'말레피센트 2'는 개봉 확정과 함께 4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말레피센트 2'로 다시 돌아온 앤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미셸 파이퍼와 추이텔 에지오포의 모습이 보인다. 더욱 강력하고 화려한 역대급 배우들의 놀라운 싱크로율이 시선을 모은다.

먼저 디즈니 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 '말레피센트'(앤젤리나 졸리)는 전편보다 더욱 '포스' 넘치는 비주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강력한 어둠의 지배자라는 수식에 걸맞게 블랙 드레스를 뼈로 장식한 의상은 매혹적이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전편에서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공주의 매력으로 말레피센트와 이색 케미를 선보이며 모두를 사로잡은 '오로라'(엘르 패닝)는 숲 속 요정들의 여왕으로 성장해 전작에선 볼 수 없었던 주체적이고 강단 있는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 특히 오로라에게 청혼한 '필립 왕자'의 모습도 함께 담겨 요정과 인간 왕국의 거대한 전쟁을 불러일으킨 두 사람의 결혼에 어떤 스토리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새롭게 합류한 할리우드의 대배우 미셸 파이퍼는 '잉그리스 왕비'로 변신, 인간 세계 최고의 전략가이자 말레피센트 최강의 적수답게 우아하면서도 냉철한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마지막으로 말레피센트와 같은 뿔과 날개를 지녀 과연 어떤 존재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숨겨진 종족의 리더 '코널' 역은 추이텔 에지오포가 맡았다. '노예 12년', '라이온 킹'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한 에지오포는 이번 작품에서도 극에 깊이를 더하는 열연을 예고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