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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영국 k2그룹 인수…유럽공략 발판 마련

등록 2019.09.18 10: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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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네트워크와 전문인력 통해 해외개발·투자컨설팅 서비스

미국 오탁의 제임스 하만 대표(사진 왼쪽)가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을 대신해 k2그룹의 존 세트라 대표와 함께 인수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한미글로벌)

미국 오탁의 제임스 하만 대표(사진 왼쪽)가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을 대신해 k2그룹의 존 세트라 대표와 함께 인수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한미글로벌)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한미글로벌이 영국의 건설·부동산 컨설팅 전문기업인 '케이투 컨설턴시 그룹'(k2그룹)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k2그룹은 2001년 설립돼 건설사업관리, 프로젝트 계획, 사업비관리, 부동산 개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억 유로 이상의 건설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으며, 항공·인프라, 예술·문화, 호텔·레저, 주거건물, 사무·상업 시설, 리테일 등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k2 그룹 인수로 건설 선진국인 영국의 우수 인력과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고객에게 전문 기술과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k2 그룹에 추가 투자해 영국 등 유럽 전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이 그룹의 영국-중동 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동지역에서 사우디 법인과 공동프로젝트도 수행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한미글로벌의 이번 k2그룹 인수를 통해 건설선진국인 영국, 유럽에 본격적인 사업 발판을 마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지난 2011년 건설업계 최초로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인 미국 오택을 인수했다. 이후 미국의 데이씨피엠, 로리스를 추가 인수한 데 이어, 2017년 사우디 최대의 국영기업 부동산개발업체인 아카리아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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