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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게이밍 PC 시장 7조원 돌파…전년 대비 15% 성장

등록 2019.09.18 1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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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K, 글로벌 게이밍 PC 시장 트렌드 발표

아태 지역 게이밍 노트북 두자릿수 성장률

상반기 게이밍 PC 시장 7조원 돌파…전년 대비 15% 성장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게이밍 PC 시장 규모가 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업 GfK는 전 세계 5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게이밍 PC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5% 성장하며 60억달러(약 7조1300억원)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PC 시장에서 게이밍 노트북과 데스크톱은 각각 18%, 11%의 매출 점유율을 차지했다.

상반기 약 3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게이밍 노트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빠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에서 전년 대비 2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전년 대비 각각 9%, 4% 역성장했다.

게이밍 데스크톱의 경우 지난 몇 분기 동안 눈에 띄는 성장률을 기록해 왔지만 최근 들어 부진했다. 이와 관련해 GfK는 중국과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EMEA)에서 판매 부진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게이밍 모니터 시장도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 성장한 12억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GfK 조사에 따르면 게이머들은 PC와 주변기기를 구매할 때 가장 고려하는 것은 성능과 사이즈였다. 올해 상반기 판매된 게이밍 노트북의 3대 중 1대는 25mm 미만의 슬림형 고성능 노트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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