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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100가지 맛, 아열대과수 백향과 맛보세요"

등록 2019.09.18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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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서 본격 출하…고소득 작목으로 기대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에서 출하되는 아열대과수 백향과. 2019.09.18. (사진=무안군 제공)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에서 출하되는 아열대과수 백향과. 2019.09.18. (사진=무안군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새콤달콤 등 100가지 맛을 가지고 있어 백향과((패션프루트)라 불리는 아열대과수가 농가의 고소득작목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안군은 운남면 이규동 농가에서 아열대과수인 백향과 출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설하우스 0.3㏊에서 백향과를 재배해 오고 있는 이 씨는 1년차에는 동해(凍害)와 경험부족으로 수익을 올리지 못했다.

그 동안 난관을 극복하고 3년차인 지난해 70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귀농정착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씨는 "올해엔 10t을 수확해 8000만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향후 인근농가에 전파하고, 작목반 구성을 통해 지역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브라질원산 아열대과수인 백향과는 새콤달콤 등 100가지 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과즙 100g당 10.4g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엽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돼 있고, 특히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마그네슘, 아연 등도 풍부해 노화방지와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수입품이 냉동으로 들여오는 데 반해 생으로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패션프루트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시설지원과 함께 맞춤형 현장 컨설팅으로 백향과가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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