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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위원장 "안심전환대출은 서민 대상으로 하는 것...평균 대출도 1억원"

등록 2019.09.18 10: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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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2만4000여명...평균 1억원 신청"

"DLF, 전체를 보고 판단할 것...조심스러워"

【서울=뉴시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7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회사 아이원스를 방문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9.17.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7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회사 아이원스를 방문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9.17.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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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준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안심전환대출 관련해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가 9억원 주택 소유자가 서민이냐는 논란에 대해 "주택가격 9억원과 소득 8500만원은 상한선이다"며 "밑에서부터 보면 서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까지 2만4000여명이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했는데 그분들 평균 대출 금액이 1억이라고 한다"며 "실제 5억원 대출은 극단적인 케이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 위원장은 "정책을 하다 보면 일단 목표를 한 부분을 맞춰서 하고 시간적 여유와 재정적 여유를 갖고 난 이후에 다음 타깃을 이행하는 것으로 이해했으면 한다"고 말하며 "이번 안심전환대출이 경우는 목적 자체가 시장이 불안해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갈아탈  기회를 준다는 측면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이 오는 19일 만기가 되면서 손실률이 60% 확정됐다. 이와 관련한 후속대책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은 위원장은 "금감원에서 조사하고 불완전판매가 있었는지 혹은 다른 요인이 있었는지 조사를 하고 있다"며 "전체를 보고 판단하고 개별적인 건은 분쟁조정위원회에 올라가 금감원에서 협의할 것이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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