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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큐엠에스, ICT기술 레미콘 산업 접목…4차 산업 앞장서

등록 2019.09.18 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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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챗봇,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등 활용

침체된 레미콘 업계, 생산성·경쟁력 향상 기대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아주큐엠에스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챗봇(ChatBot),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등 IT 기술을 레미콘 산업에 적용한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2019.09.18 (제공=아주그룹) yo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아주큐엠에스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챗봇(ChatBot),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등 IT 기술을 레미콘 산업에 적용한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2019.09.18 (제공=아주그룹)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아주그룹 계열 IT전문기업 아주큐엠에스는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레미콘 산업에 적용한 서비스 모델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아주큐엠에스는 레미콘 모래, 자갈 등과 같은 원자재 납품 차량의 입출고 관리를 모바일로 운영할 수 있는 '모바일 골재입고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현재 레미콘 사에 납품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사업장 출입구의 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골재 입출고 적재량 현황을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를 받으면 레미콘 운송자가 손쉽게 이용 가능하며,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이 적용돼 관리자가 골재 감량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차량통제나 일일마감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고, 종이송장을 전자송장으로 대체해 골재 공급업체 간 골재 정량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나 분쟁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아주큐엠에스는 전했다.

기존 출하실과 통화로 확인했던 출하정보를 메신저에서 일상 언어로 대화하듯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도 상용화했다. 현재 아주그룹의 건자재 전문기업인 아주산업의 레미콘 7개 사업소가 활용 중이기도 하다.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한 챗봇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출하 내역을 확인하고 납품규격, 주문량·주문대수, 차량 배차간격 등 많이 사용하는 주요 단어를 버튼화해 손쉽게 출하 주문을 받을 수 있다.

반복적인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인 RPA를 활용한 솔루션도 있다. 아주큐엠에스는 올 상반기 RPA 기반 레미콘 품질관리 업무 자동화 시스템 시범운영을 완료했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제출서류 작업을 위해 품질시험 결과 입력, 출하생산 투입량 확인, 운반거리 비교 등 품질관리 직원이 일일이 확인했던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데이터 추출·분석, 검증, 서류 출력까지 자동으로 진행해준다.

아주큐엠에스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 원자재 단가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미콘 업계가 4차 산업의 ICT 서비스를 도입한다면 업계의 전체적인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레미콘 업계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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