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해찬 "명실상부 전국정당…정권 뺏겨선 안 되겠단 각오 다진다"

등록 2019.09.18 12:17: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창당 64주년 기념식…"민주화 이끌어 온 자랑스러운 정당"

"내년 총선서 승리해 우리가 가진 정책 완전히 뿌리 내려야"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창당 64주년 기념식에서 이해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9.18.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창당 64주년 기념식에서 이해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창당 6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전국을 다녀보면 이제는 명실공히 전국정당이 됐다고 느낀다"며 "그만큼 당도 커져서 책임감도 커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인근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을 기억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창당 64주년 기념식'에서 "1955년에 창당을 해서 지금까지 64년간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끌어온 아주 자랑스러운 정당이라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랜 역사 속에서 민주화를 관철시키고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복지국가를 만들어내는 것을 해온 유일한 정당이라 할 수 있다"며 "작년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함께 책임지는 큰 정당이 됐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국민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을 했지만 정권을 뺏기고 나니 우리가 만들었던 정책과 노선이 산산이 부서지는 것을 보고 정권을 뺏겨선 절대 안 되겠다고 각오를 했다"며 "내년 총선에서 좋은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을) 재집권해서 우리가 가진 정책을 완전히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민주당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갖춘 현대화된 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7월 내년 공천룰을 전 당원이 참여해 (온라인 투표로) 확정했다. 세계에서 플랫폼 운영하는 유일한 정당"이라며 "앞으로 당을 현대화, 민주화해서 소통을 잘하도록 만들어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당을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내년 총선 승리하는 것이 우리로선 아주 시급한 과제"라며 "모든 당원 일치단결해 함께 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