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세미원,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 등록 기념식

【양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경기 양평군은 양서면 세미원의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 등록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2019.09.18. (사진=양평군청 제공)[email protected]

【양평=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양서면 두물머리에 있는 세미원의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 등록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회의로 불참한 가운데 세계적인 수련 육종가인 태국 라자만갈라대학 노프차이 박사와 인근 지자체장들이 참석해 지방정원 1호 등록을 축하했다.
 
정동균 군수는 기념사에서 "5년내 두물머리 관광지와 연계해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고 세계 10대 정원 관광지로 가꾸어 가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해 큰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은 세미원 연꽃 박물관앞에서 '경기도 1호 지방정원' 현판 제막식 뒤에 난타 K 타악연합회의 공연이 있었다.

세미원 관계자는 “아름다운 생태자원이 있기까지는 민관의 협력과 노력으로 하나가 되어 만들어진 쾌거”라며 “국가정원으로 가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지정된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관람객수가 연 누적 3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만명이 많은 수치다. 역대 최대 관람객을 기록한 2017년 동기보다도 1만5000명이 많다. 이런 추세가 이어졌을 경우 올해 목표 관람객수인 45만명을 순조롭게 돌파하고 최대 50만명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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