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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제안 '미세먼지 대책' 놓고 중앙·지방정부 의견 청취

등록 2019.09.18 13: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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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후환경회의, 18~19일 정부·지자체·산업계와 회의

【세종=뉴시스】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지난 7~8일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천안 계성원에서 '2차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

【세종=뉴시스】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지난 7~8일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천안 계성원에서 '2차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국민이 제안한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중앙·지방정부의 의견을 청취한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18~19일 이틀에 걸쳐 정부,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협의체와 각각 회의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달 말 본회의에서 확정하게 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차 국민 정책제안(단기)'에 대해 의견을 수렴·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그간 국민정책참여단(501명)과 권역별 토론회, 두 차례의 대토론회 등을 거쳐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지는 4개월(12~3월) 간 전방위적 감축 정책을 펴 미세먼지 배출량을 20%(2만6000여t) 줄이는 '계절관리제'를 골자로 한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논의 결과를 1차 정책제안에 반영한 뒤 이달 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하게 된다. 다음달 초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식 제안한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중장기 정책 대안을 심도있게 토론한 뒤 확정한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그간 국민들의 심도있는 숙의와 토론 과정을 거쳐 제시된 제안이니만큼 범국가적인 시각에서 실현 가능성을 찾고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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