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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세계무형유산 보존·발전 기여한 단체·개인 선정

등록 2019.09.18 14: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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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제1회 전주세계무형유산 수상자로 인도 비영리민간단체 콘택트 베이스(사진 중앙)와 캐나다 비영리민간단체 뉴펀들랜드와 라브라도 유산재단(사진 왼쪽), 모로코 아미드 스콘티 교수(사진 오른쪽)를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2019.09.18.(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제1회 전주세계무형유산 수상자로 인도 비영리민간단체 콘택트 베이스(사진 중앙)와 캐나다 비영리민간단체 뉴펀들랜드와 라브라도 유산재단(사진 왼쪽), 모로코 아미드 스콘티 교수(사진 오른쪽)를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2019.09.18.(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세계 무형유산을 보존·발전하고자 노력한 개인·단체를 선발하는 '제1회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인도 비영리민간단체 콘택트 베이스와 캐나다 비영리민간단체 뉴펀들랜드와 라브라도 유산재단, 모로코 아미드 스콘티 교수를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시는 제1회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무형유산연구원과 함께 세계에서 활동 중인 무형유산 관련 전문가·연구자·단체·기관·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국제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 참여한 36개국 48개 팀에 대한 후보자 적격여부 심사와 심사위원회의 심의, 후보자 검증 등을 거쳐 3개 개인·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인 인도 콘택트 베이스는 전통예술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비영리단체다. 대표적으로 이 단체는 지역문화센터를 설립해 가난한 예술가와 마을주민을 위해 전통생활예술의 산업화, 관광을 연계활동을 담당한다.

또 캐나다 뉴펀들랜드와 라브라도 유산재단은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의 뉴펀들랜드 섬과 라브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다.
 
단체는 지역의 전통지식·관습을 보호하고자 대학교·유네스코·주정부·중앙정부 등과 협업해 지역사와 무형문화유산 수집 및 아카이브 진행 등에 힘쓰고 있다.
 
마지막 수상자인 아미드 스콘티 모로코 대학 석좌교수는 지난 2002~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협약과 2006년 협약 시행령의 초안 작성에 참여해 무형유산 보호에 기여한 인물이다.
 
수상자들은 오는 27일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열리는 2019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상금 2만5000달러(단체 1만 달러, 개인 5000달러)가 수여된다.
 
이와 관련,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은 세계 무형문화유산을 전승·발전시키는데 앞장서온 인물 또는 단체를 찾아 시상하고자 올해 처음 시도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수상자들은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발전을 위해 앞장서온 분들"이라며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을 통해 무형유산이 가지는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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