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19억4700만원 들여 치매안심센터 신축

시 보건소 옆 부지에 연면적 738.76㎡, 2층 규모 건축

추정치매환자 4520명 중 3144명 등록,전국최고 성과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시보건소옆 부지에 19억 47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738.76㎡, 지상 2층 규모의 치매안심센터를 신축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17일 열린 개소식. 2019.09.18. (사진=순천시청 제공)[email protected]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시보건소 옆 부지에 19억4700만 원을 들여 신축한 치매안심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신축한 치매안심센터는 연면적 738.76㎡, 지상 2층 규모로 치매 의심 환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는 치매의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 등 숨어있는 치매 환자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추정 치매 환자 4520명 중 3144명(69.5%)을 등록해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치매안심센터에는 치매 단계별 인지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어 초기 경증 치매 어르신의 치매 악화 지연과 치매 예방에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은 17일 치매가족들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고라 팀의 공연과 경과보고, 테이프컷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치매가 노령화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순천도 예외일 수는 없다"면서 "치매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서 창작한 작품을 연중 전시해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편안한 치매안심센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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