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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체육 공간으로 바뀐 '전남대 국동캠퍼스' 20일 준공

등록 2019.09.18 14: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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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간 18억 원 투입해 축구장·육상트랙·주차장 등 조성

여수시와 전남대, 상생발전 협약 체결 후 1단계 사업 실현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여수시는 18일 전남대학교 여수 국동 캠퍼스가 축구장과 족구장, 체육시설을 갖춘 시민의 체육공원으로 변모했다고 밝혔다. 2019.09.18. (사진=여수시청 제공)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여수시는 18일 전남대학교 여수 국동 캠퍼스가 축구장과 족구장, 체육시설을 갖춘 시민의 체육공원으로 변모했다고 밝혔다. 2019.09.18. (사진=여수시청 제공)[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국동에 자리한 전남대학교 국동 캠퍼스가 7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시민 체육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18일 여수시는 '국동 시민복합 체육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20일 준공식과 함께 시민에게 개방된다고 밝혔다.

여수시와 전남대학교는 2018년 3월 상생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국동 캠퍼스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총 4회의 실무협의회 회의를 통해 업무협약 1단계 사업으로 '국동 시민복합 체육시설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전남대학교는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여수시는 사업비를 부담했다.

시는 지난 1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축구장과 족구장 각 1면, 우레탄 육상트랙 4180㎡, 동네 체육시설 6조, 주차장 129면 등을 조성했다.

전남대학교도 사업비 2억 원으로 관람석을 정비하고 막 구조물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상승효과를 내는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며 "앞으로 전남대학교와 2단계, 3단계 사업을 추진해 시민 행복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와 옛 여수대학교는 지난 2005년 6월 통합 양해각서에 서명한데 이어 2006년 3월1일 통합 전남대학교로 출범했다.

국내 최초의 수산교육기관이었던 여수대학교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로 통합되면서 여수대의 전신 국동캠퍼스가 수년간 방치돼 활성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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