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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 구축 사업 '속도'…자문위원 위촉

등록 2019.09.18 14: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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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17일 의성군청 회의실에서 '의성군 전략산업(세포배양) 육성 방안을 위한 전문위원 위촉식'이 열리고 있다. 2019.09.18 (사진=의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17일 의성군청 회의실에서 '의성군 전략산업(세포배양) 육성 방안을 위한 전문위원 위촉식'이 열리고 있다. 2019.09.18 (사진=의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의성=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이 미래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세포배양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의성군은 세포배양 사업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1세대 전문가 8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문위는 최인호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녹십자,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 대표기업의 전·현직 임원들로 구성됐다.

군은 자문위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 구축'의 현실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 구축' 사업은 의성군이 경북도와 함께 2016년부터 추진한 '의성 건강산업(K-health)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이 세계 2위이지만 이에 필요한 원부자재 및 장비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아미노산(세포 증식에 필요한 배지의 핵심 원료)은 시장의 60%를 일본 기업이 점유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오는 2021년까지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0년 국가 바이오산업 생산고도화 사업 R&D 공모과제'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소재부품 국산화가 절실해진 만큼 해당 사업을 미래 유망산업 기반 확충 및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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