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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람사르환경재단, 21일 창녕 우포늪 반디 생태축제

등록 2019.09.18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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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람사르환경재단은 오는 21일부터 창녕군 우포늪 생태관 잔디광장에서 반디 생태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2019.09.18. (사진=창녕군 제공) photo@newsis.com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람사르환경재단은 오는 21일부터 창녕군 우포늪 생태관 잔디광장에서 반디 생태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2019.09.18. (사진=창녕군 제공)  [email protected]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람사르환경재단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사)소벌생태문화연구소와 함께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 경남 창녕군 우포늪 생태관 잔디광장에서 '반디 생태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생태계 보전지역이자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 그리고 천연기념물 제524호로 지정된 우포늪 일원에서 반딧불이 탐사와 달빛 기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창녕의 대표적인 생태축제다.
 
 우포늪의 발원지인 토평천은 7월 초 애반딧불이가 활동하고, 늦가을이면 습지에서 달팽이를 먹이 삼아 자생하는 생태 지표종 늦반딧불이가 우포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그뿐만 아니라 우포의 가을은 물억새의 바스락거림과 풀벌레들이 사랑의 세레나데를 연주하는 그들의 천국이 된다.
 
 또 지난 5월 멸종위기종 따오기 야생 방사로 인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겨울 초 시베리아 등 북부지역에서 날아오는 큰기러기, 쇠오리, 청머리오리 등 겨울 철새가 찾는 철새도래지다.
 
 행사 중 반딧불이 탐사는 2개의 코스로 1코스는 우포늪 입구에서 따오기복원센터, 2코스는 우포늪 입구에서 대대제방으로 나눠진다. 특히 별자리 탐사도 기획돼 있어 밤하늘의 별빛을 볼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솟대 만들기와 흙으로 빚어내는 작은 반딧불이 만들기, 민화 그리기,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통기타·하모니카·피리·오카리나 연주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사전예약제로 사전 신청 참가자들에게는 무료체험과 간식 등이 제공되고, 21일 오후 2시부터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매년 이 행사에 창녕군 생태해설사와 지역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치러지는 민간주도로 행정의 지원 없이 회원들과 지역의 작은 단체들이 주도하는 선도형 축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1회 용품 사용 제한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개인 수저 세트와 텀블러를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 소벌생태문화연구소 다음카페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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