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역화폐 '고양페이' 200억원 발행
9월에만 일반판매 50억원 넘어
연내 300억원 이상 발행 기대
‘고양페이’는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로 지난 4월 22일 출시됐으며,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일반판매액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총 발행액 200억원 돌파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한 ‘인센티브 10% 지급 이벤트’에 따른 것으로, 이로 인해 일반발행분 총액 140억원이 발행됐으며 정책수당인 산후조리비와 청년수당도 68억원이 발행돼, 동 기간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오는 10월부터 현재 월 40만원/연 400만원인 충전 한도를 월 50만원/연 600만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중앙회(13개소)로 한정되어 있는 오프라인 판매처를 지역농협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농협(44개소)까지 확대하여, 고양페이 이용자의 가입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김규진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시민들의 큰 관심으로 지역화폐 사업이 점차 정착되고 있다”며,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수많은 대책보다 고양페이를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사용자에게 인센티브 및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지는 등의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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