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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학 69돌' 우암학원 "맡은 바 역할 다하겠다"

등록 2019.09.18 14: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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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뉴시스】 송창헌 기자 = 일제 강점기 사랑방 야학으로 출발한 학교법인 우암학원이 창학 69돌을 맞아 18일 전남 곡성 옥과고 인성예절관에서 창학 기념식을 가졌다. 2019.09.18 (사진=우암학원 제공)photo@newsis.com

【곡성=뉴시스】 송창헌 기자 = 일제 강점기 사랑방 야학으로 출발한 학교법인 우암학원이 창학 69돌을 맞아 18일 전남 곡성 옥과고 인성예절관에서 창학 기념식을 가졌다. 2019.09.18 (사진=우암학원 제공)[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일제 강점기 사랑방 야학으로 출발한 학교법인 우암학원이 창학 69돌을 맞아 18일 전남 곡성 옥과고 인성예절관에서 창학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설립자인 조용기 학원장과 조성수 남부대 총장, 이은철 전남과학대 총장, 황승룡 우암학원 이사장, 유근기 곡성군수, 허성균 곡성교육장,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대표, 산하 학교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옥과고 17회 졸업생인 송현호 전 아주대 교수에게 감사패가, 이성렬 전 헌법재판관에게는 감사장이 주어졌다. 현직에 활동하며 소장했던 도서를 남부대에 기증한 공로다.

조용기 학원장은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희생으로 우암학원이 지금까지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우암인이 되자"고 격려했다.

기념식 후에는 옥과고 다도체험관 현판식이 있었다. 다도체험관은 2017년 9월에 개관한 인성예절교육관의 부속건물로 차예절교육, 민속놀이, 전통문화체험 등 인성예절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조용기 학원장은 고향인 곡성 옥과면에서 중학생 시절인 일제 강점기 때 사랑방 야학을 열며 교육에 뜻을 세웠다. 순천농림학교를 졸업한 뒤 광주숭일중에서 교편을 잡았다. 24세 때인 1950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천막 2채를 가지고 옥과농민고등학원(현 옥과고)을 설립했다.

1990년에는 전남과학대, 1999년에는 광주에 남부대를 설립했다. 산하에 우암유치원·우암문화재단·우암의료재단·곡성시니어클럽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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