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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포 뗀 한국 여자배구, 러시아에 0-3 완패

등록 2019.09.18 16: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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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포 뗀 한국 여자배구, 러시아에 0-3 완패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러시아(세계 랭킹 5위)에 완패를 당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9위)은 18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9년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월드컵 4차전에서 러시아(세계랭킹 5위)에 0-3(18-25 27-29 12-25)으로 패했다.

전날 '숙적' 일본을 꺾었던 한국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김연경(엑자시바쉬), 이재영(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때문에 장신군단 러시아의 벽에 막혔다.

지난 8월 2020년 도쿄 올림픽 대륙간 예선에서 러시아에 2-3으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한국은 설욕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국은 대회 전적 1승 3패를 기록했다.

강소휘(GS칼텍스)는 9점, 박정아(한국도로공사)는 8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반면, 러시아의 주포 나탈리아 곤차로바는 14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러시아의 블로킹 벽에 고전했다. 강소휘와 김희진의 공격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러시아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듀스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27-27에서 곤차로바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2세트마저 내줬다. 힘이 빠진 한국은 3세트에서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19일 약체 카메룬과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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