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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소통"…한승 전주지법원장 '1일 카페 바리스타'로 변신

등록 2019.09.18 15: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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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18일 전주지방법원 내 가인마루 앞에서 '법원 가족을 위한 1일 카페'가 문을 열었다.2019.09.18.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18일 전주지방법원 내 가인마루 앞에서 '법원 가족을 위한 1일 카페'가 문을 열었다.2019.09.18.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지방법원에 직원·민원인들과 소통하기 위한 '1일 카페'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18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이날 법원 내 가인마루 앞에서 '법원 가족을 위한 1일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카페 주인으로 변신한 한승 전주지법원장을 비롯해 구창모 수석부장과 김형호 사무국장 등도 일일 바리스타로 나섰다.
 
앞치마를 두른 한 법원장 등은 점심을 마친 직원들과 민원인들에게 직접 만든 커피와 차를 대접했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카페가 운영됐다. 1시간이란 짧은 시간 동안 법관들과 직원, 공익 요원, 청소 용역 직원을 비롯해 민원인 등 100여 명에 달하는 손님이 찾았다.

아이스커피를 받은 한 직원은 "법원장님이 주신 커피라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승 전주지법원장은 "직원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커피 한 잔에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영화 공보판사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면서 "오늘의 긍정 에너지가 신속하고 적정한 재판뿐만 아니라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법원을 만드는 원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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