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막아라' 장수군, 거점소독시설 설치 등 총력전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전북 전주시 덕진구 조촌동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을 실시한 18일 관계자들이 초소 운영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18일 장수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6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은 ASF를 차단하고자 양돈농가에 소독약품 805kg과 생석회 2만6800kg, 야생멧돼지 기피제 268kg를 무상으로 배부한다.
또 지난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는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양돈농장과 관련된 시설차량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시외버스 터미널 등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에 방역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양돈 농가와 그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그외 양돈농가가 밀집하고 축산차량 왕래가 많은 장계면에 거점소독시설을 지난 17일부터 설치해 오가는 차량을 상대로 소독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면서 "양돈관련 시설차량 등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소독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돈농장은 자체 소독 및 차단방역을 철저해 ASF 차단을 함께 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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