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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꼼짝마"…대구도철, 안심거울 설치

등록 2019.09.18 16: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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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에 불법촬영을 예방하는 안심거울이 붙여져 있다. 2019.09.18.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에 불법촬영을 예방하는 안심거울이 붙여져 있다. 2019.09.18.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불법촬영(몰래카메라) 범죄를 근절하고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8일 "계명대역에 이어 1호선 교대역과 2호선 영남대역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다뤄지는 타인의 신체를 카메라로 몰래 찍는 불법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취지다.

안심거울은 시야 폭이 넓은 볼록거울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에스컬레이터 진입부 벽면에는 '불법촬영 금지'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판도 붙였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몰래카메라 탐지기 26대를 동원해 역사 화장실을 돌며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

경찰 등 관계기관과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도 펼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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