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허성무 창원시장 "부마민주항쟁,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달"

등록 2019.09.18 17:23: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18일 오후 부산대학교 내 부마민주항쟁 시원석 인근에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수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허 시장. 2019.09.18. (사진=창원시청 제공)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18일 오후 부산대학교 내 부마민주항쟁 시원석 인근에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수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허 시장. 2019.09.18. (사진=창원시청 제공)[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항쟁 당시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고, 전 국민이 함께 기억할 수 있는 부마항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18일 오후 부산대학교 내 부마민주항쟁 시원석 인근에서 개최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에서이 같이 강조했다.

허 시장은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은 부마항쟁 관련 단체, 지역 시민사회 그리고 국민의 노력과 의지의 결실로 맞이했다"며 "앞으로 우리가 향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는 부마민주항쟁을 중심으로 부산·경남 지역 민주화운동의 지평을 확대해 역사 의식 균형을 바로잡기"라며 "두 번째는 사회에 살아있는 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우리의 노력과 의지를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달하는 것"이라며 "항쟁 당시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고, 전 국민 나아가 전 세계인이 함께 기억할 수 있는 부마항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18일 오후 부산대학교 내 부마민주항쟁 시원석 인근에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09.18. (사진=창원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18일 오후 부산대학교 내 부마민주항쟁 시원석 인근에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09.18. (사진=창원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기자회견에는 지난해 11월 민·관이 함께 출범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범국민추진위원회 대표인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등이 함께했다.

부마민주항쟁은 유신독재 시기인 1979년 10월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과 경남 마산(현 창원시)에서 박정희 정권의 유신 체제 철폐를 위해 펼쳐졌던 민주항쟁이다.

그동안 한국현대사 4대 민주화운동 중 유일하게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못했으나 지난 1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마민주항쟁 시발일인 10월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한편 창원시는 오는 24일 오후 오동동 문화광장(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 177-1)에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과 관련해 국민적 축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축하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