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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실감콘텐츠큐브 착공…문화 삼각벨트 구축

등록 2019.09.18 17: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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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송암공단 1만7913㎡에 3개 섹션 건립

오감·감성까지 자극하는 첨단 콘텐츠 제작

국립아시아문화전당·CGI센터와 삼각벨트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착공식이 18일 오후 광주 남구 송암공단에서 열린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병완 국회의원, 김병내 남구청장 등이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2019.09.18 (사진=장병완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착공식이 18일 오후 광주 남구 송암공단에서 열린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병완 국회의원, 김병내 남구청장 등이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2019.09.18 (사진=장병완 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의 문화콘텐츠 생산, 소비, 체험의 거점 역할을 할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가 18일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송암공단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장병완 국회의원, 김병내 남구청장 등 지역의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노후화된 송암공단을 새로운 문화콘텐츠밸리로 조성하는 GCC는 부지 1만7913㎡, 건축연면적 2만346㎡에 3개 섹션으로 건립하며 국비와 시비 1046억을 투입한다.

GCC는 사용자의 몰입감, 현장감 등의 극대화를 위해 인간의 오감, 나아가 느낌이나 감성까지 자극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실재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콘텐츠 유통을 지원하는 시설인 와우랩(Wow Lab, 놀람·기쁨을 나타내는 감탄사에서 따온 이름)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한다.

기업 입주공간 및 공용장비실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설인 아하랩(Aha Lab, 맞장구·놀람·창의성을 나타내는 감탄사에서 따온 이름)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들어서며 별도의 종합 촬영스튜디오도 마련한다.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제작 기반시설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실감콘텐츠 체험시설이 구축될 GCC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CGI센터와 연계해 '문화 삼각벨트'를 이룰 전망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실감콘텐츠큐브가 완공되면 CGI센터와 함께 문화콘텐츠의 생산, 소비, 유통의 생태계가 완성돼 향후 2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계획이다"며 "송암산단을 4차산업 혁명시대의 중심인 콘텐츠·ICT 융합 문화산업단지로 재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병완 의원은 "이날 착공식은 제조업 중심의 광주 산업이 시대변화에 발맞춰 첨단영상산업 중심으로 바뀌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송암산단은 국내는 말할 것도 없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제작 등 해외 수요까지도 유치해 첨단영상제작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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