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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중 에어로파트너링 사업' 개최

등록 2019.09.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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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기업 협력 기회 모색

국내 항공부품사와 37건 상담

코트라, '한·중 에어로파트너링 사업' 개최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코트라(KOTRA)는 경남 테크노파크와 함께 중국 톈진에서 '2019 한·중 에어로파트너링 사업'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항공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 기업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항공부품 산업이 내수시장 성장 한계에 직면하면서 업계는 해외 수출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국·유럽 등 기존 주력시장에서 벗어나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본격적으로 겨냥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국 항공산업은 현재 세계 3위 규모로, 민간항공 여객 수송 분야를 중심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관광 활성화, 신공항 건설 등으로 여객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항공우주산업을 미래 10대 중점 분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또한 중국이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제조사의 부품 공급선에 머물지 않고 자체 항공기 제조를 추진하고 있는 점은 한국 기업의 밸류체인 진입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중국 유력 항공기업 중국항공산업공사, 청두 항공기공업 그룹, 허난민항발전투자사 등 중국 기업과 합자회사인 보잉 톈진 등 6개사가 참가했다.

대부분 보잉, 에어버스와 중국상용항공기 등 국영 항공기 제조사의 1차 벤더다. 이들 기업은 하이즈항공, 씨앤리, 켄코아 등 국내 항공부품사 10개와 3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하루 앞서 국내 참가기업은 톈진시의 항공우주산업 발전 청사진과 직접투자 환경을 청취했다.

또한 톈진공항개발구에 있는 에어버스, 봉바르디에, AVIC 에어크래프트 등 3개사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과 정비 기술 관리 수준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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