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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주요행사 전면취소·잠정연기…돼지열병 대응 총력

등록 2019.09.18 18: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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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시스】배성윤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주요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파주시에 이어 인접한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하는 방향을 검토했다.

전면 취소된 행사는 오는 20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3회 포천시 홀스타인 품평회’와 내달 3~5일 개최하려던 ‘포천 한우 축제’ 등 2개 행사다.

이 외에도 오는 21일 한탄강 일원에서 개최 예정된 ‘2019 38 포천 한탄강 마라톤 대회’와 ‘2019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제15회 포천예술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하고, 추후 일정을 다시 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를 전면취소하거나 잠정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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