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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 돼지 살처분 예방조치일 뿐 돼지열병 확진 무"

등록 2019.09.18 19: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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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창=신화/뉴시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을 강타한 가운데 지난 3월 22일 중국 충칭 룽창의 돼지 사육장에서 한 여성이 돼지를 돌보고 있다. 2019.05.07.

【룽창=신화/뉴시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을 강타한 가운데 지난 3월 22일 중국 충칭 룽창의 돼지 사육장에서 한 여성이 돼지를 돌보고 있다. 2019.05.07.

【방콕=AP?뉴시스】김재영 기자 = 태국 정부는 북부 지방의 돼지 살처분 뉴스 후 무성하게 나돈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병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17일 늦게 부인했다.

농업부는 부장관 성명으로 한 건의 발병 사실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며 단지 위험지역으로부터 돼지의 이동을 막기 위한 검문소가 설치되었다고 말했다. 위험지역은 미얀마와의 서쪽 국경선을 따라 지정됐다.

미얀마가 지난달 돼지열병 발생을 발표한 후 태국은 미얀마로부터 돼지 수입을 금지했다. 태국의 동쪽 접경국인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도 소규모의 돼지 열병이 보고되었다.
 
한 뉴스 웹사이트는 최근 북부 치앙라이주에서 약 200마리의 돼지들이 살처분된 뒤 조직 샘플들이 실험실 테스트를 위해 보내졌다고 말했다.

웹사이트는 몇몇 돼지들이 나른함과 식욕 부진을 보여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이 이뤄졌다는 주 가축개발국 책임자의 말을 전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은 사람한테는 해가 없지만 돼지에게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명적이다. 중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확산돼 돼지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알려진 치료법이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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